전효진 변호사는 누구인가?
전효진 변호사는 현재 행정법, 헌법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인문대학에서 반수 하여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사법고시를 준비하여 1년 만에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초단기 고시 합격자입니다.
그녀가 공부법으로 유명한 이유는 3~4년은 족히 공부해야 합격할까 말까한 사법고시를 단 1년 만에 합격했다는 사실에 있을 것입니다. 법학과 출신도 아닌 경영학과 출신이었던 그녀는 본인 피셜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죽도록 열심히 해서 합격했다고 합니다.
전효진의 '8-4-2-1 공부법'은 수강생들에게 수업 중 조언으로 간단하게 소개된 내용이었지만 이후 점점 유명해져 책으로 출판되었으며 여전히 많은 시험 합격자가 합격으로 증명하고 있는 공부법입니다.
전효진 공부법을 조사하면서 그녀의 사법고시 수험생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정신력과 멘탈, 마음가짐이 공부하는 분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 그 부분을 먼저 말씀드린 후에 '8421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사법고시 단기 합격 비법
1. 공부 환경
전효진은 경영학과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경영학과 도서관에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계속 동기들과 마주치는 게 공부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두 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법학과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했는데 그곳의 환경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7시 반이면 도서관의 좋은 자리가 모두 차서 공부할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합격에 대한 열망으로 뜨거운 곳에서 받는 자극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채찍질해 주었다고 합니다.
2. 삶을 단순화
집중력에 방해되는 행동을 최소화하고 공부 외의 것은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학교와 5분 거리의 곳에 살면서 메이크업, 입는 것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어나서 선크림 하나 바르고 똑같은 옷을 입고 바로 셔틀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쳐도 될 정도로 사용을 최소화하였고 오로지 공부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삶을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루틴 만들기(세븐일레븐)
그녀는 일주일 중 일요일만 빼고는 월 ~ 토요일을 7시부터 11시까지 공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일명 세븐일레븐의 삶입니다.
7시에 도서관에 도착해서 항상 똑같은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했고 그때부터 11시 반까지 움직이지 않고 공부했다고 합니다. 아침밥을 과하게 먹으면 잠이 와 공부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바나나도 조절해서 조금씩 먹었다고 합니다.
점심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먹으면 방해되기 때문에 외롭지만 혼자 먹는 것을 택했으며 10-15분 만에 먹고 다시 돌아와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람인지라 2시쯤 졸음이 쏟아졌는데 그때는 체육관에 가서 한 바퀴 돌며 간단한 운동을 하고 그 옆 샤워실에서 씻으며 잠을 쫓았으며,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 2시 반부터 17시까지 공부한 후 저녁을 먹었다고 합니다. 저녁도 30분 이상을 넘기지 않고 먹었으며 그 이후에는 또 집중해서 11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 바로 잠드는 일정으로 하루를 루틴과 했다고 합니다.
3. 공부시간 확보
남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그런 본인이 남들보다 빨리 합격하려면 공부 시간을 다른 고시생보다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낮잠 자는 것, 점심시간을 길게 갖는 것, 이동하는 시간 등 헛되이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로 내고자 했습니다.
외울 것을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제든 시간이 날 때 볼 수 있게끔 하였고 공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하였습니다.
5. 간절함과 단호함으로
그녀는 공부를 빨리 끝내야 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웠기 때문에 본인의 공부 기간이 길어지면 엄마의 뒷바라지가 길어진다는 생각에 최대한 단기로 합격해야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과외, 친구와의 만남 등 공부에 방해되는 것들을 단호하게 끊어냈다고 합니다. 단기간으로 합격하고자 한다면 간절함과 단호함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다잡아야 한다고 그녀는 말하고 있습니다.
6. 슬럼프, 번아웃 극복
공부하다가 슬럼프, 번아웃이 온다면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까요? 전효진 강사는 남들과는 다른 강한 멘탈을 가졌지만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공부에 대한 지친 마음으로 슬럼프에 빠지는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위에 말했듯이 본인이 만든 루틴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그녀는 몇 단계에 걸친 극복 방법을 찾았습니다. 우선은 울고 싶으면 울고 좌절하고 슬퍼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배가 고픈 순간이 오는데 그때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는 사치스러웠던 택시를 타고 도서관으로 가서 자리에 일단 앉았다고 합니다. 그럼 주변에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슬럼프에 빠지었던 동안 뒤처진 걸 따라잡아 보자고 마음을 잡았다고 합니다.
슬럼프, 번아웃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우선은 그 좌절감을 마음껏 방출한 다음 평소 못했던 것을 하면서 나 자신에게 보상하고 아껴주며 다독여 주고 난 후 다시 루틴으로 돌아갈 용기를 얻는 것 그게 전효진 님의 극복법이었습니다.
전효진 8421 공부법
위에서 전효진 강사님의 공부에 임하는 자세, 태도에 대해서 배웠다면 이제는 '8421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직 공부법을 모르겠다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8-4-2-1 이란?
요약하자면 시험 전, 시험 범위를 하루에 보기 위한 공부법입니다. 이를 위해서 공부할 내용을 처음에는 8일에 걸쳐서 보고, 다음번에 볼 때는 4일, 그다음엔 2일에 걸쳐 보며 시험 전에는 하루만에 한과목을 빠르게 복습하는 공부법입니다.
8421 공부법 진행 방법
1. 시험 당일 전날 무엇을 할 것인가?
전날 모든 과목을 한 번씩 전체적으로 보았다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2. 8421 계획 세우기
시험 당일을 기준으로 8421 계획표를 작성하며 달력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와 필요한 기간을 계산해보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험에 닥쳐서 8421 계획을 세우면 안된다.
Point1. 시험과목이 5과목이라면 단순하게 계산해도 8일x5과목, 4일x5과목, 2일x5과목, 1일x5과목 해서 75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 적어도 시험일 75일 전에는 8421을 실행해야 한다.
Point2. 만약 본인이 진도가 느리거나 하다면 본인의 능력에 맞게 숫자를 바꿔도 된다. 10-5-3-1단위로 계획을 짜도 된다.
3. 8421을 시작하는 최적의 시기
전체적인 기본강의(기본서 공부)를 들은 후 기출문제를 한 번 이상 회독한 후가 적당하다. 그래서 2번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유의해야 한다.
4. 단권화
8421을 하면서 문제 풀이는 계속되어야 하며 이때 오답 노트는 따로 만들지 말고 8421을 하고 있는 교재(기본서)에 적어놓고 8421을 하면서 계속 확인할 수 있게 단권화 작업을 진행한다.
5. 짧은 시간 안에 최대치를 본다.
요약
전효진 공부법 간단 요약하자면, 1) 최대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2) 단권화 한 책을(이론+오답 노트) 3) 시험 직전에 최대한 많이 보고 들어가면 합격한다.